14명의 입주작가 작품 50여점 한자리에
오픈스튜디오·공동 워크숍 진행도

강민영 작가 '2023_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릴레이전 Green Motion' 전시 전경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강민영 작가 '2023_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릴레이전 Green Motion' 전시 전경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7기 입주작가 14명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 전시 '비정형의 마주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4월 입주한 17기 입주작가들 작품으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미술창작스튜디오(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전시동에서 열린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일곱번의 릴레이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 실험적인 결과물로 구성했다.

단일한 형태로 정형화할 수 없는 14인의 작가들이 스튜디오라는 공간에서 맞닿으며 생기는 낯섦에 대해 표현한 작품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연계 행사로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도 진행한다.

'오픈스튜디오'는 작가의 작업 공간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작가의 작업 공간이 있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동을 개방해,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예술과 일상의 밀접함을 경험해볼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공동워크숍'은 작가가 입주기간 동안 진행한 작업들을 직접 소개하는 행사로 외부 미술전문가와 평론가가 건네는 전문적인 견해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김동우 작가 '202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릴레이전-낙엽은 빗물에 젖고 이야기는 실물에 젖는다' 전시전경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김동우 작가 '202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릴레이전-낙엽은 빗물에 젖고 이야기는 실물에 젖는다' 전시전경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이번 전시에는 강민영, 강보라, 고우리, 김동우, 박미라, 손희민, 유리성, 이규선, 이해강, 임윤욱, 편대식, 하카손, 홍혜림, 황아일씨가 참여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17기 입주 작가들의 지난 결과물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이들이 써 내려갈 새로운 행적을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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