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별 7주간 카페우민서 구작과 신작 선보여

반주영 作 'Whimsical boundary', pencil, thread, acrylic, gouache, holographic paper collage on paper, 70.5x100cm, 2023
반주영 作 'Whimsical boundary', pencil, thread, acrylic, gouache, holographic paper collage on paper, 70.5x100cm, 2023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는 2024년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작가 8명의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올해 전시에는 반주영, 권혜승, 허선정, 박지수, 김성수, 배윤재, 김민희, 이고운 작가가 각각 7주동안 우민아트센터 부대공간인 카페우민에서 개인전을 통해 구작과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매 전시마다 '작가와의 대화'와 예술창작 프로그램이 결합된 전시 연계 프로그램 AKT(Artist Keyword Talk: 아티스트 키워드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반주영 작가
반주영 작가

올해 첫 전시는 반주영 작가가 오는 2월23일까지 'Whimsical boundaries'를 주제로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탐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주영은 홍익대 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박사를 졸업했으며 'Beyond the Lines' (갤러리필랩, 용인, 2023)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단체전으로는 '바람의 흔적, 플래그 아트' (2019 청주 공예비엔날레 기획특별전) 등에 참여해왔다.

오는 2월 26일부터 4월 12일까지는 권혜승 작가가 'Hollow Place Inside'를 주제로 무의식에 잠재된 기억과 경험을 소재로 자기 내면을 형상화한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 석사와 동대학원 박사를 졸업했으며 'Garden of Wonders'(갤러리라메르, 서울, 2022) 등 개인전과 '성남의 발견전 30'(큐브미술관, 성남문화재단, 경기, 2023)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허선정 작가
허선정 작가

오는 4월 15일부터 5월31일까지는 허선정 작가가 '달빛을 지나서'를 주제로 회화위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촉각적인 매체인 분채와 토분을 사용해 불안의 감정을 중화시키듯 백토의 회색빛을 분채와 혼합해 겹을 올리며 채색하는 작업으로 시각적 심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허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 석사와 동대학원 박사를 졸업했으며 '빛이 머문 자리'(대안공간 아트포럼리, 부천, 2023), '플라이하이'(충무로 갤러리, 서울, 2023) 등 전시에 참여해왔다.

오는 6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는 박지수 작가가 '비움풍경'을 주제로 풍경을 주제로 일상으로부터 오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정의되는 정체성에 대해 작품을 전시한다.
 

이고운 작가
이고운 작가

이어 7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는 김성수 작가의 'Sunny's Garden (써니의 정원)'을 주제로 한 입체·설치작업을 담아내는 전시를 이어간다. 그는 부재와 상실로부터 발현된 내러티브를 형상화하고 유년기에 영향을 받은 동물, 동화, 놀이공원의 기억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9일부터 10월25일까지는 배윤재 작가가 '유연 油然'을 주제로 동양화 전통종이 장지를 바탕재로 분채와 전통 채색안료를 사용한 평면작업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는 김민희 작가가 'PINK MORE BLUE'를 주제로 회화작업을, 마지막 전시인 12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이고운 작가가 '밤의 겹(Layers of Night)'을 주제로 서정적 풍경들을 밤의 이미지로 표현해 낸 작품을 끝으로 올해의 릴레이 전시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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