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업은 주로 나무에 그리드를 형성하는 노동집약적인 과정으로부터 시작된다. 나무판을 수직과 수평의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긋고 파며 다음에 불로 연소시키고 마지막으로 물로 씻고 건조하는 원초적인 작업 방식은 수련과 명상을 수반하게 된다. 이 과정을 관계하여 파생되는 실체적인 현상과 물체들은 시공간의 무한한 연속성을 나타내고 이는 모든 독립체의 유기함 그러므로 행해지는 불가피하고 필연적인 행위 그리고 이의 반복에 대한 탐구는 나의 기표적 작업 형태이다. - 작업노트 中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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