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한센병 관리로 군민 건강증진 도모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보건소(소장 김점순)는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한센병관리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한센병이란 나균에 의한 만성감염병으로 면역기능이 아주 약한 경우에만 발생되고 조기 치료하면 후유증이 거의 없이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가장 보편적인 증상은 피부가 퇴색되거나 붉은색 등으로 침착된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센병에 대한 감염경로는 확실하진 않지만, 현재까지는 호흡기를 통한 공기 감염 가능성이 제일 높고, 그 밖에 피부를 통한 감염이 발생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부여군보건소는 매년 한국한센협회와 연계하여 등록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2개월마다 이동진료 및 가정방문, 의료관리, 대중홍보, 외래진료, 교육훈련, 재활사업 등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은 아직도 매년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현재 등록된 대상자들의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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