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가금 농장 방문·현장 찾아 방역 상황 살펴

문석구 진천부군수가 1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총력 대응 점검을 위해 지역 가금농장을 방문하고 현장의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진천군
문석구 진천부군수가 1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총력 대응 점검을 위해 지역 가금농장을 방문하고 현장의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진천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문석구 진천부군수가 조류인플루엔자 총력 대응을 위한 방역실태 점검에 나섰다.

문 부군수는 지난 9일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11일에는 지역 가금 농장을 찾아 농장주를 격려하는 한편 현장의 방역 상황을 살피고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주문했다.

진천군은 소독, 방제 차량 6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일정 기간 사육을 금지토록 하는 AI 휴지기제 사업에 오리 농가 80%를 참여시키는 등 차단방역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2월 4일 전남 고흥군 육용 오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시·도 11개 시·군에서 총 28건이 발생했다.

문 부군수는 "AI가 인근 지자체까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자체의 엄격한 예찰·방역 활동이 조류인플루엔자를 효과적으로 막는 지름길이니 의심축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고, 군은 이에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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