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미래이엔티·충북시민재단·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미래이엔티, 충북시민재단, ㈔충청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11일 청주시 흥덕구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자바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 이재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미래이엔티, 충북시민재단, ㈔충청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11일 청주시 흥덕구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자바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 이재규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자원의 낭비를 막고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 시민단체와 기업 등이 손을 잡았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미래이엔티, 충북시민재단, (사)충청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11일 청주시 흥덕구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자바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자바캠페인은 자원순환 바구니에 버려지는 자원을 담아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정부 주도 방식이 아닌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단체·기업이 동참하는 지역 시민운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은 시즌1로 고급용지 수거로 시작해 시즌을 거듭하면서 더 많은 자원을 재활용 할 예정이다.

재활용은 배포된 바구니에 책이나 신문, 사무용 종이(A4) 등 고급용지로 분류된 종이들을 넣으면 된다. 

분류된 종이는 휴지나 화장솜 등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 

재활용 과정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자원순환 활동에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확대도 기대된다. 

이날까지 참여한 기관·단체들은 시민단체·사회적기업·언론사·일반기업 등 333개이며 총 1천 200개의 바구니가 배포됐다. 

지난달 시범적으로 수거한 고급용지는 20t이 넘어 점점 수거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나 기업, 개인은 미래이엔티에 수거 바구니를 신청하면 된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미래이엔티, 충북시민재단, ㈔충청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11일 청주시 흥덕구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자바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 이재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미래이엔티, 충북시민재단, ㈔충청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11일 청주시 흥덕구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자바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 이재규

박종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시즌1 고급종이 수거를 시작으로 시스템이 활발해지고 정착되면 우유팩이나 멸균팩 등 코팅된 종이를 수거할 계획"이라며 "이후엔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활용 자원을 수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남규 미래이엔티 대표는 "일상생활 속에 버려지는 자원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날 시작된 캠페인으로 다양한 자원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많이 참여해달라"며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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