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로公, 553억 투입… 중부고속 IC4곳·왕복진입로 조성
서청주 교통량 분산… 차량정체 해소·물류비용 절감 기대

청주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공사 위치도/청주시
청주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공사 위치도/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 강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이달 말 개통된다.

청주 강서 하이패스IC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도시농업관 인근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 553억원을 들여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진·출입 나들목 4곳과 왕복4차로 진입로(200m)를 조성하는 공사로 현재 공정률 95% 정도다.

청주시가 진입도로 200m를 시공하고 도로공사에서 본선연결로 4곳과 하부 통과박스를 시공한다.

시가 맡은 진입로 공사는 이미 마무리됐다.

도로공사가 추진하는 하이패스 전용 본선 연결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이달 말 우선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편의를 위해 이달 말쯤 우선 개통을 하고 이후 행정적으로 처리할 부분이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서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서청주IC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강서택지개발 지구 입주민들이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진다.

특히 접근성 향상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패스 전용 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승용차와 버스, 4.5t 미만 트럭이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당초 '흥덕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불렸지만 한국도로공사가 지역명이나 인지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나들목 명칭을 '청주강서 하이패스'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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