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30분… 도종환 의원·이범석 시장 등 참석 예정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 생활관 조감도.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 청주시 흥덕구 1순환로에 위치한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이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생활관 신축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첫 삽을 뜨는 생활관은 중고령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활관으로 2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정부보조금 45억과 운영법인 청주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의 자부담 15억 등 총 60억의 재원을 확보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지어질 이번 건물은 식당과 사무실을 포함해 독립된 공간을 통해 자립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실과 조기 노화로 인한 발달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병실 등 총 60여명의 장애인들의 생활공간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당일 기공식에는 김종강 주교를 비롯해 도종환 국회의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종교계가 뜻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본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종교계가 힘을 보아 복지사각지대에 선도적으로 접근하여 장애인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좋은 예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행사당일에는 청주교구 김종강 주교와 이범석 청주시장 그리고 도종환 국회의원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성우 충북재활원 마리아의집 원장은 "오랜 준비기간 끝에 생활관 첫삽을 뜨게 됐다"면서 "올 10월께 완공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043-262-74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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