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간담회·등교맞이 등 현장 목소리 듣고 해결책 강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올해는 소통의 대상과 주제, 방식을 다양화해 교육정책이 균형 있고, 현장감 있게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지난 12일 열린 주간 정책회의에서 "올해는 '현문현답(현장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를 좀 더 세밀화하고, 구체화해 '교육 가족, 찾아가는 간담회', '등교 맞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책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교육감은 김주환 연세대학교 교수의 저서 '내면 소통'의 내용을 예로 들며 소통하는 조직 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마음근력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모두 나에 관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내가 나 다루는 '자기조절력', 내가 다른 사람을 다루는 '대인관계력', 내가 세상일을 다루는 '자기동기력'으로 가정이나 직장에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에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가정과 직장에서 소통을 잘하는 것은 나의 노력으로 시작되며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것과 같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오는 3월 전면 개통할 충북형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다채움'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 콘텐츠 개발, 조직 운영을 담당할 '컨트롤 타워'와 부서 간 협조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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