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쫄면·대추갈비 등 10가지 메뉴 5분 이내 영상 제작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온라인 조리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콘텐츠는 수요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 제공 및 학교별 식단 상향 평준화를 위해 제작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교육청관계자 3명, 영양교사 5명, 조리사 1명 등 현장 전문가로 이루어진 콘텐츠 제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6회의 협의회를 실시했다.

자문위원회는 단체급식 적용 가능한 NEIS 표준 레시피 개발, 시나리오 협의, 단체급식 적용 가능 메뉴 개발, 제작 운영 평가 및 방향을 논의했다.

돼지사태족발, 목살와인스테이크, 닭고기그라탕, 대추떡갈비, 시금치덮밥, 물쫄면, 모듬꾸이닭 등 총 10가지의 메뉴를 영상물로 제작해 5분 이내의 동영상 10편을 만들었다.

학교급식 온라인 조리 콘텐츠는 충북교육청 직속기관인 교육연구정보원의 교육미디어교육방송에 탑재해 공개하고 있다.

동영상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조리실 현장에서 조리과정 전체를 화면에 담아 조리법을 공유해 수요자 및 학부모의 관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광수 체육건강안전과장은 "이번에 배포된 '요리조리 레시피북'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체계적인 영양과 식생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관리능력을 배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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