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까지 카페 우민서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는 '2024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첫 번째 전시로 반주영 개인전 'Whimsical boundaries'을 오는 2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주영 작가는 개체들이 가진 무한함과 잠재적 힘을 긍정하며 이들이 만드는 거대한 흐름의 풍경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어느 날 방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바람, 흔들리는 레이스 커튼 등 우연히 삶에서 마주한 순간들은 포착해 작품에 담아냄으로써 삶을 긍정하는 계기를 표현했다.

작품에는 드로잉,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며 주로 평면재료(종이 또는 캔버스에 과슈, 색연필과 연필)와 실 바느질, 페이퍼 컷팅 방식을 활용해 각 개체가 모이고 자라나는 양상을 시각화했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는 아티스트 키워드 토크 '움직여가는 드로잉'을 통해 우연과 변화 속에서 하나의 드로잉 만들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공모를 통해 유망한 작가를 선발해 개인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 실험, 소통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8명의 작가(반주영, 권혜승, 허선정, 박지수, 김성수, 배윤재, 김민희, 이고운)가 순차적으로 전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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