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상설 포획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상설 포획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는 포획 실적과 경력 등을 평가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수렵면허 소지자 40명의 전문 수렵인을 포획단으로 구성, 지난 11일 포획활동 방법 및 유의사항과 ASF 현장대응방법, 총기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포획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수렵보험 가입 및 포획에 필요한 보조 물품(GPS단말기, 단원복, 야간투시경 대여 등)을 지원하고, 포획 시 멧돼지 10만 원(포획포상금 20만 원 환경청 별도 지급), 고라니 3만~5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운영해 멧돼지 771마리, 고라니 4천654마리를 포획했고 주민 피해 신고 등에도 적극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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