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9주년 봉축법요식'이 15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군의회 의장, 강미숙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도용 종정 예하 헌향·헌다·헌화를 시작으로 천태합창단의 삼귀의례와 찬불가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봉축사에서 "대충대종사님은 관세음보살이셨고 대자대비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한결같이 보살피시어 모든 괴로움을 다 없애주시고 제도해주셨다"며 "대충 대종사님의 가르침이신 중생 구제인 대승과 보살을 열심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독선주의 등 자기 이익만을 위한 것은 버리고 온 사회와 중생을 곧 자기와 자기 자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받기만 하늠 불자가 아닌 남을 위해 희생하는 보살이 돼야 한다"며 보살행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 김문근 군수는 "대충대종사님은 각고의 정진 끝에 깨달음을 얻고 천태종의 중흥을 이끄셨다"며 상월원각대조사와 대종사님, 두 분의 가르침에 따라 초심을 잃지 않고 단양군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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