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실시된 환경 및 감염병, 식품·의약품 분야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분석기관의 분석능력을 향상하고, 분석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정도관리 평가 중 하나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미국 환경자원학회(ERA)로부터 10년 연속 먹는물, 수질분야 시험분석 능력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토양 분야에서도 8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국내 평가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대기 및 실내공기질 등 포함 8개 분야 85종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감염병 분야에서는 질병관리청 주관 후천성면역결핌증(AIDS), 엠폭스, 수두, 말리리아 매독 등 법정감염병 19개 분야 36종 모두 '적합' 평가를 받으며,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능력을 입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식품·의약품 분야는 식품, 위생용품, 의약품, 화장품 4개 분야 식품조제식(유) 중 비타민 정량시험 등 11개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

김옥 원장은 "지속적인 역량 강화로 도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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