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거·일자리·복지 등 청년정책 다채

8일 청주 성안길 대현지하상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는 설 연휴 직후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성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청주 성안길 대현지하상가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올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친다.

가장 먼저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대표 공약인 대현지하상가를 청년특화지역으로 조성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창직 활성화 및 시민편의 증진 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 지원센터 ▷청년창업자 입주공간(청년가게) ▷청년예술인을 위한 소극장 및 전시 공간 ▷청소년(예비청년) 자율공간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휴게공간(개방형 북카페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67억여원이 투입된다.

올해 청년특화지역 조성 설계를 마치면 2025년 1월 공사 착공, 2025년 10월 완료가 목표다.

청년들이 직면한 주거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대학생 공공기숙사(청주학사, 충북학사 동서울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구직 청년과 기업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마련했다.

청주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는 연간 1천300여명에게 취업 상담부터 일자리 매칭 및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또 채용박람회와 인재채용 오디션데이사업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1천500여명) 간 만남을 주선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청주의 농업과 농촌을 혁신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경력에 따라 1년차 월 110만원, 2년차 100만원, 3년차 90만원씩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하고, 정책자금을 최대 5억원(5년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융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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