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옥천군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 및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지난해 군 단위 중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군비 포함 총 7천800만 원의 사업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대상 7개 과정을 운영하여 1천70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2021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선정에 따라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환경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비 7천만 원에 군비 7천만 원을 더해 총 1억 4천만 원으로 소통 위한 ▷문해 및 수어 교육 ▷직업 연계를 위한 ▷직업기초 교육 ▷디지털 교육 ▷주도적 학습 참여를 위한 '문화 예술 활동' ▷가족 세대간 소통을 위한'소통 버스' ▷'자기주장대회' 등 12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장애인이 소외됨 없이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공감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접근성 강화와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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