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4주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동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4주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동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가 4주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동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7일 체육회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5개 단체 총 65명 아이들에게 뉴스포츠, 특수체육, 체조 종목 등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프로그램은 방학기간 체육활동 기회가 부족한 장애아동에게 신체활동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체육회 지도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체조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수업시간 준비 및 정리운동에 활용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해 장애인 단체 및 시설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성지선 지도자 팀장은 "동계프로그램 대상을 장애아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처음이다"며 "장애아동에게 신체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동계뿐만 아니라 하계 또는 연간 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재은 사무국장은 "이번 동계프로그램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지역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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