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푸드트럭 개최·튤립정원 확대·음악분수 신설

지난해 '1회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 모습 / 중부매일 DB
지난해 '1회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 모습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이 크게 변모한다.

지난해 시민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푸드트럭가 올해도 열린다.

청주시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심천·미호강 조성에 나선다.

가장 먼저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가 오는 3~4월 중 개최된다.

장소는 서원구 무심서로 일원(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이다.

지난해 3월 31일부터 3일간 열렸던 푸드트럭 축제에는 무려 45만명이 다녀갔다.

청주시 전체 인구가 88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청주시민 절반 이상이 축제를 다녀간 것이다.

당시 푸드트럭 축제 예산이 불과 5천만원에 불과해 가성비 면에서도 압도적이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무심천 교량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서문교, 청남교, 흥덕대교 등이 대상이다.

현재 조성돼 있는 문암생태공원 튤립 정원을 더욱 확대해 조성키로 했다.

시는 2천700㎡규모의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을 6천㎡ 규모로 확대하고 튤립 3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또 남일면 효촌리·지북동 등 무심천 일원 4만 5천538㎡에 사계절 꽃밭 조성에도 나선다.

시는 오는 2025년 말까지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꿀잼 무심천 수변·문화공간(데크로드 등) 조성, 방서교 일원 음악분수대 신설, 청주대교 일원 수경시설 개량, 무심천 물놀이장·썰매장 조성(청남교 일원), 꽃길 조성·산책로 도로표지병 설치,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경관조명 설치 등) 등이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과 미호강이 88만 시민 모두가 아름답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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