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계솔밭캠핑장 전경.
목계솔밭캠핑장 전경.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지난해 목계솔밭캠핑장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방문객의 다양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목계솔밭 일원의 노지캠핑장 쓰레기, 하천변 환경오염 등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목계솔밭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목계솔밭 캠핑장은 6만4천여㎡ 부지에 168개의 사이트와 관리동, 오수처리장 등 부속건물로 구성 및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1일 정식 개장한 이후, 12월까지 7만 3천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했다.

시는 지난해 개장 후 '고알빙 락 페스티벌' 등 전국단위 규모의 캠핑 축제 행사를 3회 개최하며 대규모의 행사 장소로서의 활용성과 전국 캠퍼들에게 매력적인 방문 장소로 인식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발생한 기록적인 호우 피해 당시, 캠핑장 절반이 잠기는 피해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단기간 피해 복구를 완료하는 등 시설 운영관리 면에서도 최상의 수준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공공 우수야영장(친환경 분야)'에 선정됐으며 추가로 소나무와 단풍나무 등 210여 그루의 수목을 심는 등 메마른 도심 속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힐링 명소, 친환경 캠핑장으로서의 지속적인 관리를 실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목계솔밭캠핑장의 시설관리·운영 및 컨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민간야영장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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