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지구 풍수해사업 올해 마무리·광혜원지구 정비사업 착수

진천군 광혜원지구 사업대상지. /진천군
진천군 광혜원지구 사업대상지. /진천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새해에도 재해예방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안전 지키기에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에 착공한 양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을 올해 마무리한다.

초평면 은암리 433-25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양화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소하천 정비 L=6.108km, 교량 재가설 7개소에 총사업비 137억 원을 투입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하천 범람과 제방, 호안 유실 등으로 인명, 재산 피해가 컸던 초평면 은암리, 연담리 일원 주민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행정안전부의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광혜원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에 대한 기본, 실시설계를 올해 착수한다.

광혜원지구는 칠장천과 지류 소하천인 광혜원천, 소실천의 하폭, 제방고 부족 때문에 침수 피해가 잦았던 지역으로 항구적인 방재안전 대책을 위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컸었다.

군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일부인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방하천(칠장천) 정비 L=0.24km ▷소하천(광혜원천, 소실천)정비 L=2.76km ▷교량 16개소 ▷세천정비 L=0.36km ▷우수관거 개선 L=7.21km ▷수문 펌프 설치 Q=120m³/min ▷사면보강(옹벽 및 낙석방지책 등) ▷사방시설 1개소 등이다.

이번 사업으로 광혜원 지역주민 약 1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기본·실시설계가 대부분 마무리된 용몽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이 공사에 들어간다.

덕산읍 용몽리 606-6번지 일원 지역으로 과거 집중호우 시 용몽천과 한천의 합류 지점부터 침수 피해가 발생했었다.

특히 지난 2021년 5월에는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의 침수 위험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에 지정·고시되기도 했다.

군은 이후 사업비 331억 원을 확보해 ▷소하천 정비 L=2.44km ▷간이펌프장 1개소 ▷교량 재가설 5개소 ▷우수관거 정비 L=0.82km 등에 대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덕산읍 구도심 용몽리 주민 약 2천 명이 침수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매년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 사업 등 재해예방 사업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재해를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재해예방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해 안전한 생거진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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