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 구간 빛 반사 융착형 페인트 사용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올해 81억원을 투입해 도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16억원) ▷수암골 일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22억원)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12억원) ▷차선 도색(31억원)이다.

오는 2월까지 설계 및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해 올해 3월부터 공사를 진행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선정한 용암농협사거리 등 8개소에 추진한다.

교통신호기 이설 및 증설을 비롯해 보행자와 차대차 사고 예방을 위한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도색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수동 수암골 일원에 2.76㎞의 보도를 신설하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내 도로 총 240㎞ 구간의 노면표시를 일제 정비한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차선이 더욱 잘 보이도록 차선 도색에 '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융착형 페인트'를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섭 도로사업본부장은 "공사 중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의 위험요소를 적극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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