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젊음! 즐겨라 증평!' 2030 슬로건으로 차별화

지난해 열린 '2023년 증평인삼골축제' 모습
지난해 열린 '2023년 증평인삼골축제'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인삼골축제가 5년 만에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위상을 높였다.

증평인삼골축제는 지난 2019년 우수축제 지정 이후 코로나19로 2년간 개최되지 못하다 2022년 3년 만에 재개된 바 있다.

이번 우수축제 선정은 도 축제평가단의 현장 평가 및 지역축제육성위원회의 최종심의 등을 거쳐 이뤄졌으며 도비 2천만원을 확보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30번째 개최된 인삼골축제를 '스무살 젊음! 즐겨라 증평!'의 2030 슬로건으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보강천 일원에서 개최했다.

공연, 체험, 판매, 연계 등 6개 분야를 통해 증평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및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을 기념해 새롭게 진행한 '증평인삼 갓 탤런트'는 외국인 예능장기자랑, 인삼 갓 쓰고 제기차기 대회 등 코로나19 후 달라진 관광수요를 반영한 참신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이다.

또한 청바지와 흰티의 드레스코드 사용 및 챌린지 진행, 인맥파티 확대 및 홍삼포크삼겹살 대형구이 시식행사 부활, 군민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무대 등 젊고 활력있는 축제로 날로 성장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충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충북을 대표하는 완성도 높은 축제, 나아가 세계인이 즐겨 찾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축제도 지역 특색과 관광수요를 최대한 결합시켜 증평을 알리는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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