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허은하, 국민의힘 탈당 김양곤 입장 기자회견 참석
이준석 출마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정해진 것 없어"

이준석 신당으로 통하는 '개혁신당'이 1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양곤(가운데) 국민의힘 세종시당 수석대변인의 입당 선언과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신서희
이준석 신당으로 통하는 '개혁신당'이 1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양곤(가운데) 국민의힘 세종시당 수석대변인의 입당 선언과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신서희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이준석 신당으로 통하는 '개혁신당'이 1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양곤 국민의힘 세종시당 수석대변인의 입당 선언과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김양곤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에서 만 8년 넘었고 당내에서 주도적으로 민주당과의 싸움 투쟁을 이끌어 왔지만 개혁신당으로 당을 옮겨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이다. 개혁신당과 함게 대한민국 정치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은아·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함께 한 가운데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의 세종 출마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기인 창당위원장은 "김양곤 전 수석대변인은 중요한 인물이고 개혁신당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 생각해서 신속하게 내려왔다. 이준석 위원장이 먼저 같이 가라고 했고 그만큼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세종에서 500명 넘게 스스로 입당했다. 그분들은 세종시에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와야 된다는 기대일 텐데 연대를 위한 신당은 아니다. 어떤 지향점이나 비전부터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준석 위원장 출마계획은 있지만 지역을 확실하게 정한 것은 아직 없다"면서도 "다만, 상징적이고 어려운 지역을 생각하고 있고 세종시라고 확언한 적은 없지만 지난 지방선거 때 4번 세종시 방문해서 선거 유세 지원했을 정도로 세종과 충청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 창당이후 출마자원 하겠다는 인원 1천400명있다. 세종 충청권에서도 많다. 그런 부분 창당이후에 어떤 인사 있는 지 조금씩 밝힐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은아 창당위원장은 "세종은 젊은도시이고 미래도시 아니겠나. 개혁신당도 젊은 정치, 미래정치, 담대한 정치 담고자 한다. 전략적 생각하는 곳에 세종시 빠져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준석 위원장이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세종시가 그런 정치이념과 맞는 도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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