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도권·학습권 조화·교권회복 지원 등 협의

윤건영 교육감이 충북교사노조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이 충북교사노조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새해를 맞아 교원 노조·단체와 소통행보에 나섰다.

윤 교육감이 새해를 맞아 교원단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교육감은 18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과 충북교사노조(이하 교사노조)를 방문해 올해 도교육청이 추진할 주요 정책 등을 설명했다.

윤 교육감은 충북교총과 ▷교육지도권과 학습권의 조화 ▷교육혁신과 현장 안정화 노력 ▷교육 3주체의 관계 회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식 충북교총 회장은 "새해 교원단체 사무실 방문을 통해 교육현안 논의의 시간을 갖고 충북교육의 공감·동행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사노조와의 간담회에서 학교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교권회복 지원 ▷수업과 생활지도 지원 ▷교원 전문성 신장 ▷교원 업무정상화 등 도교육청이 지원이 필요한 업무 등에 대해 협의했다.

유윤식 교사노조 위원장은 "새해에도 충북교사노조와 충북교육청과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교현장의 교권확립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에는 전교조와도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교원노조·단체와 지속가능한 공감·동행을 위해 협력적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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