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톤 선박, 장고도 남서방 인근 해상서 연락 두절
해경 급파…새벽 5시 30분경 모두 구조

보령해경 전복선박 긴급구조 모습 /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경 전복선박 긴급구조 모습 /보령해양경찰서

〔중부매일 서성원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18일 오전 3시 15분경 충남 보령시 장고도 남서방 약 1.3해리 인근 해상에서 연락 두절 선박 A호(21톤, 근해안강망, 장고도 선적, 승선원 6명)가 전복된 상태로 확인되어 구조세력 P-89정, 구조대, 대천·오천·홍원 연안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긴급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선박에는 선장 1명, 선원 5명 등 총 6명이 승선 중이었으며, 이 중 3명은 해상 표류 중 구조, 2명은 인근 부표에서 구조했다. 해경은 새벽 5시 35분께 나머지 1명을 사고 선박 내 선미 부분에서 생존(타격) 신호를 확인한 후 선체를 절단해 구조 완료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소방 구급차량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보령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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