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4천491만원·대전 4천110만원·충남 4천37만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청권에서 충북 직장인 연봉이 가장 박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원천징수 의무자 소재 기준)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평균 연봉은 4천213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서 근로자 1인당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으로 평균 4천736만 원이다.

반면 제주는 1인당 급여가 평균 3천57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울산과 제주 급여 차는 1천166만 원이다.

충청권에서 세종이 4천491만 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이어 ▷대전 4천110만 원 ▷충남 4천37만 원 ▷충북 3천828만 원 순이었다.

충북만 유일하게 4천만 원을 넘지 못했다.

특히 세종시를 제외한 대전, 충남, 충북은 전국 평균 연봉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 지역별 직장인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서울 4천683만 원 ▷경기 4천281만 원 ▷경북 4천50만 원▷전남 3천965만 원 ▷경남 3천879만 원 ▷인천 3천864만 원 ▷광주 3천667만 원 ▷부산 3천639만 원 ▷전북 3천585만 원 ▷대구 3천580만 원 ▷강원 3천576만 원 순이다.

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소득을 차감한 값이다. 연말정산과 각종 공제 기준이 된다.

양경숙 의원은 "지역 간 소득격차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 성장동력 마련과 기업 유치 등으로 양질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연봉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