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천안시한의사회는 최근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천안시한의사회는 정기총회에서 지난 1년간의 회무를 평가하고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정기총회에는 50여명의 한의사와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이정문 국회의원 등 참석했다.

서정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통합돌봄사업 한의방문진료를 통해 40여명의 한의사가 관내 의료기관 이용이 불가능한 120여명의 환자를 방문해 진료를 했다"며 "이는 지자체와 한의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것으로 차후 재택의료센터와도 연계돼 고령화사회 의료환경 변화에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의계는 지난해 초음파검사, 엑스레이검사, 신속항원검사가 법적인 권한을 받아냈다"며 "이는 한의사가 시민 건강관리에 조금 더 깊숙이 발을 내딛는 발판의 계기가 돼 천안시민과 함께, 천안시민의 건강을 위한, 천안시민의 한의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천안시한의사회는 한의난임치료사업, 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사업, 다둥이맘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한의방문진료 사업 등 저출산고령화사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줬다"며 "특히 통합돌봄사업의 한의방문진료 사업은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시도 이에 적극 호응하여 통합돌봄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총회에서는 김대희, 한상인, 오희정 한의사가 천안시장 표창을, 마선호, 유주희 한의사가 국회의원 표창을, 유덕우 한의사가 충남한의사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천안시 노인복지과 김송숙 팀장과 김아현 주무관, 올바른환경 강희재 대표가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한편 천안시한의사회는 천안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천안시복지재단에게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