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홍성군에 따르면 노인 인구수 증가에 따라 추정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홍성군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등록 치매 환자의 87.4%가 가정 내 거주하는 재가 환자로 독거치매 33.6%, 부부 동거 31.3%, 가족 동거 23.6%, 부부 치매 5.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돌봄서비스 강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르신 치매 인지 선별검사를 운영 ▷교재, 보호 물품 지원 및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치매 치료비 지원 ▷가정환경 수정사업 제공 ▷AI 돌봄인형 제공 ▷치매환자쉼터 운영 ▷치매 고위험군 대상 프로그램 운영 ▷치매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일반 지역주민 대상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파트너, 치매파트너 플러스, 자원봉사자 모집 운영 ▷치매안심우수마을 운영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 기념 치매극복주간 운영 등이다.

김정식 보건소장은 "홍성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6.65%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치매 환자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공통 분담 숙제"라며 "군민 모두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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