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지역 양돈농가 방역 강화" 지시

조병옥 음성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22일 상황실에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등 현안 업무를 점검했다.

조 군수는 지난 17일부터 소이면을 시작으로 9일동안 9개 읍·면을 찾아 주민에게 궁금한 점을 듣고 직접 답하는 형식의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 군수는 "토크콘서트는 군정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듣고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시간"이라며 "주민이 바라는 주민 숙원사업 등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드리고 신속한 조치로 군민의 불편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경북 영덕과 경기도 파주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조 군수는 가금류 농가에 대한 특별방역과 함께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조 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백신이 없는 만큼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로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조 군수는 2024년도 부서별 주요 현안업무에 대해 세부 계획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한 가운데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신속한 이행을 강조했다.

그는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은 상호 소통과 협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신속히 공약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중부내륙철도 지선,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등 지역과 관련된 교통망 확충을 위해 충북도와 협업 등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철도대책위원회 구성 등 민간지원 활동을 활성화해 민·관이 협업하는 등 지역 교통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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