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중학교가 지난해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획한 BJMS 책자를 1월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영한
백제중학교가 지난해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획한 BJMS 책자를 1월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영한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백제중학교가 지난해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획한 BJMS 책자를 1월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총 108쪽에 달하는 이 책자는 박종일(도덕), 김규태(사회), 김은동(역사) 교사와 3학년 김경서(여)학생을 포함하여 총 11명의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냈다. 이번 프로젝트 사업은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 자치 역량을 기르고자 민주학교와 참여예산제를 운영하면서 백제중학교와 부여를 알리는 책을 만들면 좋겠다는 학생자치회의 의견에 따라 책자를 발간한 것이다.

책자의 Chapter 1에서는 '우리들의 이야기' 코너로 사진과 곁들여 인터뷰 형식을 취하여 백제중학교를 소개한 장으로 자랑스럽고 알찬 행사들과 열정에 찬 교사들, 최고로 갖추어진 교육환경, 행복한 학생들의 일상을 담았다.

Chapter 2에서는 부여 곳곳을 예쁘게 채웠다. 별별 부여 맛집, BJMS 선정 CAFE BEST 5 , 그리고 부여 명소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인터뷰 자료를 꼼꼼하게 게재했다. 특히 카페와 부여 맛집 코너에서 시크니처 매뉴, 인테리어와 소품, 사장님과의 인터뷰 등을 담아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였다. 학생들은 학교와 부여 지역을 소개하기 위해 방과 후나 방학 시간을 이용하였고, 백제문화단지, 서동요 테마파크, 궁남지, 성흥산성, 정림사지, 부소산성, 수북정과 근대화 거리, 부여 중앙시장 등을 다니며 취재하였다.

Chapter 3에서는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코너를 마련하였다. 가족과 함께라면, 친구와 함께라면, 애인과 함께라면이라는 테마를 만들어 부여 여행코스를 상세하게 소개하여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2023 한 해 동안 책자를 만들기에 흠뻑 빠졌었던 김경서(여·3학년) 학생은 " 많이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자가 부여군에 거주하는 군민들은 물론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지역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존석 교장은 '이 책이 백제중학교와 부여를 섬세하게 담았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가치가 있다. 교사와 학생들의 이러한 열정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심을 발전시켰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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