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버드랜드 전경 / 중부매일 DB
서산버드랜드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서산버드랜드에서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은 월별, 계절별에 맞추어 프로그램의 주제와 목표, 활동 내용이 달라지며 시의 자랑인 천수만의 생태 지식을 제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마련됐다.

계절별 주요 프로그램은 봄의 풀과 나무가 주제인 '숲속의 멋진 건축물 새 둥지를 찾아요', 여름의 곤충이 주제인 "도전, 곤충박사", 가을의 열매가 주제인 "도토리야 굴러라", 겨울의 철새가 주제인 "겨울 철새 탐조" 등이다.

프로그램은 자연환경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계절별, 월별로 달라지는 주제를 통해 참여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생태체험 신청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https://birdland.seosan.go.kr/)에서 접수할 수 있고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2회에 걸쳐 운영되며 1회 최대 참가인원은 20명으로 입장료만 내면 별도 체험비는 없다.

한편 지난해 운영된 서산버드랜드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원 등 단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을 운영 해 관광객의 계절적 편중을 줄이고 관광객들에게 천수만의 생태지식을 심어주어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버드랜드는 24.4㏊의 부지에 200여 종의 철새표본과 전시자료를 갖춘 철새전시관, 생태탐방로,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4D 영상관, 높이 30m의 전망대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