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은 청룡의 해를 맞아 다음 달 3일 '홍성 청룡산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갑진년, 값진 여행 청룡이 나르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행을 즐기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에 만해한용운생가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임득의 장군 사당인 정충사에 도착하면 홍성군의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청룡 탈춤 공연이 펼쳐지고 정상에서는 새해다짐엽서 작성하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홍성군의 역사인물과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음은 물론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면에 위치한 청룡산(해발 236m)은 지난해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산으로 이번 걷기 행사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청룡산을 오르며 힘차게 비상하는 길한 기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서 운영 중인 신바람 관광택시가 올해는 4시간에 9만원인 운영 금액을 4만원으로, 6시간에 13만원인 금액을 6만원으로 지원 운영하고 있어 행사 당일 참여자들의 교통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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