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장기발전 모두 이행…우수 의료진 영입·의대 정원 증원 추진

건국대 충주병원 전경
건국대 충주병원 전경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건국대학교 충주병원(원장 고순영)이 지난해 1월 지역사회에 제시한 병원 중장기 발전계획 이행사항에 대해 그동안 추진과정과 올해 계획을 밝혔다.

또 지역 의료진 양성을 위해 건국대 충주병원의 의료진 교육과 영입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건대 충주병원은 지난해 1월 중장기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심장.뇌혈관센터 이전확장 개소 ▷소화기 위.대장 내시경센터 확장 개소 ▷장애 친화산부인과 개소 등 3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제시했다.

건대 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장, 뇌혈관센터는 지난해 9월 약 25억 원의 자금을 투자해 최첨단 의료장비인 바이플레인 도입을 완료했고 진료와 처치공간도 함께 이전해 확장 개소했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심혈관 분야 전문 의료진을 추가로 영입해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화기 위.대장 내시경센터 확장 개소에 대해서는 기존 내시경센터 면적 180㎡에서 66㎡를 넓혀 총 246㎡에 달하는 진료공간을 확보해 지난해 1월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약 5억원을 투자해 초음파내시경 장비 등을 도입, 내시경센터를 찾는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의료정보와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끝내고 본격적인 내시경 진료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건대 충주병원은 "지난해 12월 장애 친화산부인과를 개설해 초음파진단기, 분만전용(LDR) 침대 등 최신식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시설을 개선했다"며 "장애 친화산부인과는 충청권역에 처음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여성 장애인에게 맞춤형 임신·출산과 다양한 산부인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 없는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으로 ▷헬스케어센터 리모델링 ▷응급의료센터 유지 및 강화 ▷관절척추 센터 신설 ▷의료분야별 우수 의료진 영입 ▷건국대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제기돼온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충주시와 함께 해결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충주시민 뿐 아니라 충북 중북부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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