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14시 39분경 논산시 취암동 소재의 한 원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지 못한 요구조자 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한다는 신고로 접수되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옥상에서 1명의 구조대상자 50대 남성 A씨가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 도착 시 건물 입구 쪽으로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건물 내부는 농연으로 가득 차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요구조자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으나 화재진압과 동시에 연기배출을 시도 옥상에 피신해 있는 A씨를 포함해 총 7명의 요구조자를 신속히 건물 밖으로 구조했다.

당시 구조를 진행한 구조대원은 "신속하고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구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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