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충청명사 모임 백소회가 4년만에 부활했다.

백소회(회장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는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심대평 전 충남지사, 송석구 전 동국대 총장, 이동호 전 내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모임을 가졌다.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은 "과거 임덕규 총무가 백소회를 잘 끌어 나가셨는데 유명을 달리하는 바람에 백소회가 잠시 중단됐다 "면서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해서 맡았는데 차차 젊은 분이 맡아 주셨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장우 시장께서 오신다고 했는데 시도지사 협의회 일정때문에 참석을 못하셨다"면서 "고향 대선배님들을 만나뵙게 돼서 영광 "이라고 백소회원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백제의 미소 ', '충청 고향 선후배 '등을 덕담으로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연출했다.

백소회는 지난 1992년 충청권 명사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30년간 매월 한차례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펜데믹 기간과 '영원한 총무' 임덕규 디플로머시 회장 별세로 모임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날 모임에는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 단장,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김재실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회장, 김의재 전 국가보훈처장, 김진환 전 서울지검장, 류수희 전 한화그룹 고문, 박석흥 전 문화일보 편집국장, 윤은기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윤종웅 전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이규진 대한언론인회 편집위원장, 임종건 한국ABC협회장 ,채수삼 전 서울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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