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하 협의회)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 지방안건을 논의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의장인 대통령 주재로 공동부의장인 국무총리와 시도지사협의회장, 주요 부처장관 및 시도지사 등이 분기마다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다. 협력회의에 상정하는 지방안건은 시도지사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4대협의체가 공동 구성한'지방지원단'이 주관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선 ▷기준인건비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 ▷자치경찰권 강화 추진 등 4건이 제안돼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와 국가경쟁력 약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만의 특색있는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방정부가 지역 발전을 적극 주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권한과 책임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