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7시
퇴근 후 프라이빗한 문화프로그램 차별화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올해 첫 '문화제조창 달밤투어' 참여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하자마자 마감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달밤투어는 지난해 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될 예정이며 문화제조창 본관을 돌아보고 다양한 워크숍을 즐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꿀단지 프로젝트' 당시 가장 먼저 마감되며 호평받았던 프로그램으로 올해 첫 모집을 오는 30일까지 받을 예정이었다.

재단은 23일 낮 12시 카카오톡 채널 청주문화10만인클럽을 통해 참여자 모집에 나서자마자 60여명의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현재 신청마감이 된 상태다.

재단측은 인기비결에 대해 "1월은 문화계 비수기인데다가 체험할 문화프로그램이 많지 않다보니 관심이 쏠린 것 같다"면서 "지난해에도 퇴근 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아버지들이 많으셨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원래 전시공간 등이 문을 닫은 이후에 프라이빗하게 전시와 워크숍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끼고 신청하신 것 같다"고 부연했다.

특히 재단은 문화제조창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지역문화매력 '로컬 100'으로 선정된 만큼 매달 진행되는 투어 프로그램이 글로벌 명소로 발돋움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로컬 100보러 로컬로 가요'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로컬 100인 문화제조창에서 '로컬 100 보러 로컬로 가요!' 구호가 담긴 영상 또는 방문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로컬100 #로컬로 #문화가있는날)와 함께 게시하고 챌린지에 동참할 2명을 지목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 첫 투어는 오는 31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이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3-219-1033, 108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