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문화원과 상하이영화예술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문화제가 9월 중국 상하이서 열린다.

'한국문화콘텐츠페스티벌 2006 상하이' 집행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주한 중국문화원 회의실에서 집행위 출범식과 행사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집행위는 9월15일부터 22일까지 상하이에서 한국 영화제와 한국 문화콘텐츠 전시회, 한국 가요 콘서트, 상하이 프로모션 플랜, 한중 문화콘텐츠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문화콘텐츠 전시회에서는 방송프로그램과 게임, 애니메니션, 디지털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전야제와 폐막식의 한국 가요 콘서트와 패션쇼, 뷰티헤어쇼 등의 공연도 계획했다.

집행위는 "이번 행사는 중국 문화부 초청 행사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상하이 프로모션 플랜을 통해 한중간 문화산업 협력 교류를 마련하는 것 등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집행위는 1단계로 내년까지 한국 중심으로 전시하고 2008년과 2009년은 한중이 공동 전시하며 2010년 이후에는 국제문화콘텐츠페스티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9월 주잉제 주한 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과 윤용훈 상하이영화예술대 서울대표처 대표가 행사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제일기획을 주관대행사로 선정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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