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첫 아티스트북인 '투모로-000777데이즈(Tomorrow-000777days)'를 냈다.

이 책의 출판을 기념해 25일 일본 긴자의 후쿠야(福家) 서점에서는 팬 이벤트가 열렸다. 한국에서 건너온 팬들까지 합쳐 1천명의 팬들은 동방신기의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인을 받아갔다. 이벤트 입장권은 2월14일에 발매되자마자 2시간 만에 매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동방신기의 리더인 유노윤호는 "오래간만입니다. 조금은 부끄럽습니다만, 여러 가지 모습이 담긴 동방신기를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책의 내용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투모로-000777데이즈'는 일본 데뷔 후 777일간의 활동을 망라한 것으로 동방신기의 역사와 멤버 각자의 성장과정이 소개돼 있다. 또 소년과 어른의 표정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그들의 매력을 화보 전면에 시추에이션 방식으로 촬영한 사진이 실려 있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멤버 5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일본 지바의 구주구리(九十九里)에 있는 하우스 스튜디오와 해변에서 촬영했으며 인터뷰도 함께 수록했다. 일본의 음악전문출판사인 소니 매거진에서 펴냈다. 가격은 2천800엔(약2만3천원).

한편 23일 일본에서의 첫 앨범 '하트 마인드 앤 솔(Heart, Mind And Soul)'과 일본 활약상을 다룬 DVD '동방신기 히스토리 인 재팬 볼룸1'은 각각 오리콘 앨범 차트 8위와 음악 차트 7위에 올랐다.

내달 19일에는 다섯번째 싱글 'Rising Sun/Heart, Mind And Soul'을 발매하며, 5월10일에는 18곡이 수록된 뮤직 비디오와 5명의 멤버가 직접 소개하는 합숙생활 등이 담긴 DVD 'All About 동방신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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