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의 일환인 '집중 중성화'를 시범 추진한다.

집중 중성화란 길고양이가 밀집한 장소를 대상으로 특정일에 대부분의 개체를 한꺼번에 포획 및 중성화함으로써 길고양이 개체 수 감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시는 현재 한 장소에 30마리 이상 중성화 대상 길고양이들이 밀집한 장소를 1월 말까지 파악하고 있다.

시는 1월 한 달간 조사한 자료를 활용해 TNR 시행 기간에 시범적으로 밀집 장소 1개소 당 1~2일 간 길고양이를 집중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집중 중성화를 통해 기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의 개체 수 감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중 중성화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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