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 학생들이 논문을 통해, 사람의 몸에 입거나 걸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웨이러블 기기 중 갤럭시워치가 애플워치에 비해 더욱 정교한 에너비 소비량 산출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소위영 지도교수
소위영 지도교수

24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이 대학 스포츠의학과 2학년 오인영, 전지준, 김진범, 현진영, 연제민, 하현준, 한성민, 강동건 학생 8명(지도교수 소위영)은 시계 타입의 웨어러블 장비와 운동 부하 검사 간의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 분석해 실생활에 유용한 논문 '한국 대학생의 30분간의 운동 동안 운동 부하 검사, 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 웨어러블 장비 간의 산출된 에너지 소비량 비교 연구'를 학진등재지(KCI) 저널 운동학 학술지 2024년 1월호에 출간했다.

측정 결과, 운동 부하 검사 에너지 소비량 산출에 대해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 두 제품 모두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갤럭시워치가 애플워치에 비해 더욱 정확한 에너지 소비량 산출을 나타내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조사 결과 갤럭시워치는 95.2%, 애플워치는 91.7%의 신뢰도를 보여 갤럭시 워치가 애플 워치보다 3.5% 더 높게 나타났다.

한국교통대 스포츠의학과 2학년 오인영, 전지준, 김진범, 현진영, 강동건, 한성민, 하현준, 연제민(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 학생.
한국교통대 스포츠의학과 2학년 오인영, 전지준, 김진범, 현진영, 강동건, 한성민, 하현준, 연제민(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 학생.

논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인병으로 구분되는 비만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성을 보이면서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시작했고 그에 맞는 웨어러블 기기가 대중화 되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어느 웨어러블 기기가 더 정확하게 에너지 소비량을 산출하는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논문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논문이 운동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웨어러블 기기의 유용성과 그로부터 측정되는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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