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군은 홍산면·세도면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지니어스 뇌 안마(뇌 건강 안심마을)' 치매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니어스 뇌 안마 치매 예방교실은 지역 어르신의 치매 발병을 예방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치매안심마을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 12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치매 예방교실은 치매예방체조, 인지재활워크북 활동을 비롯해 칠교놀이, 공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검사를 실시해 사업 성과를 평가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 치매가 제일 무서운데 재미있는 학습지도 풀고 모양 맞추는 게임도 하니까 머리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라며"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점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의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치매 예방과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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