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4년 품목별 동향 발표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올해 한우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계란값은 생산량 감소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4일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품목별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축산업 동향 및 전망을 보면 한우는 2024년 생산량이 전년대비 8.3%증가한 32만8천톤으로 전망된 가운데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4 한우(거세우)도매가격은 2023년(1만8천619원)대비 하락한 1만8천원/kg내외로 전망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생산량이 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축 마릿수는 소폭 감소하나 국내산 이월 재고량이 증가함에 따라 도매가격은 2023년 5천134원/kg 과 비슷할 전망이다.

원유생산량은 전소 사육마릿수 감소에도 생산성 회복으로 2023년 대비 0.4%증가할 전망이다.

닭고기 생산량은 전년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보여 생계 유통가격은 전년 2천62원 대비 하락한 1천925원으로 전망된다.

다만 , 일평균 생산량이 2023년 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계란의 경우 산지가격이 1천613원 대비 소폭 상승한 1천625원(특란10개)으로 예상된다.

김미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센터장은 "한우도축마리수증가로 가격하락했지만 하반기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와 같은 농업정책 전반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는 제 27회 농업전망 24를 2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망대회에는 1천651명이 사전 등록했다.

이번대회는 1부 '농정방향과 한국농업의 미래', 2부 '2024년 농정 현안', 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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