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회 언급…"민주당 큰 자산" 부각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해 충청의 대도약을 선도할 인물이다"고 말하고 있다. /윤재원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해 충청의 대도약을 선도할 인물이다"고 말하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친명'(친 이재명계)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24일 청주흥덕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띄우기에 나서 눈길.

이 부원장은 3천자 분량의 출마선언문에서 '이재명'을 10회 언급. '이연희'도 10회 거론했지만 자신의 출마선언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이재명' 부각의 모양새. '흥덕'은 6차례 발언.

그는 출마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3년 뒤 있을 새로운 민주당 집권의 중심은 바로 이재명 대표"라며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4기 민주당 정부를 주도할 충청의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 이어 "제1야당 대표가 370여회 압수수색을 당하는 나라, 백주대낮에 살인테러를 당하는 시대에 침묵하는 것은 야당의 정치가 아니다"라고 이재명 옹호도.

이 대표와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2010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 할 때 처음 만났다. 당시 박주선 의원 보좌관이었다"며 "본격적으로는 대선 경선 때 전략상황실장을 하면서"라고 설명.

이 부원장은 이재명 당 대표와 중앙대 동문. 이 대표가 64년생 법대, 이 부원장이 66년생 철학과 출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민주당의 가장 큰 자산이고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강조.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세상을 바꾸는 게 자신의 정치적 책무"라고 부연. 스스로를 '이재명 대표의 전략통'이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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