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희 청주기업인협의회장 취임… "국내외 시장 예측" 강조
회원사 중심 사무처 운영ㆍ경제적 자립 확보·단합 등 약속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조건희 제 6대 회장이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이성현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조건희 제 6대 회장이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이성현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 기업 중 90%가 소기업입니다. 지역 내 소기업들이 IPO(기업공개)될 수 있도록 지원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6대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에 취임한 조건희 ㈜에스앤뉴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제성장이 둔화 시기인 만큼 책임감이 무겁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기업들이 발 빠른 정보와 세계 경제 흐름을 읽어 국내 경제·내수시장에 대한 예측과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서로 상생하고 지원 및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지역 내 기업들이 서로 소통·교류 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김선겸 제 4·5대 회장이 이임사를 말하고 있다. / 이성현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김선겸 제 4·5대 회장이 이임사를 말하고 있다. / 이성현

앞서 김선겸 제4·5대 회장도 이임사를 통해 "평범한 한 명의 회원으로 돌아가 협의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 및 협조하겠다"며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회원사들과 유관기관들에게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회원사 중심 사무처 운영 ▷회원사 경쟁력 제고 및 협의회 경제적 자립 확보 ▷회원사 간 다양한 행사 개발을 통한 소속감 및 결속력 강화·단합 도모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통한 대변인 역할 최선 등의 공약으로 청주시기업인협의회 발전을 약속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성현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성현

제6대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에 취임한 조 신임 회장은 강내면 기업인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엔스앤뉴와 ㈜신영정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유망창업기업 표창을 받았다. 작년에는 2023년에는 '우수기업인 표창(청주시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정우택 국회부의장,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보냈다.

한편 취임식 후에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와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는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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