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25일 충주시청 민원동 3층 대회의실에서 충주시의 장기발전 구상을 담은 '2040년 충주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기존 2030년 충주 도시기본계획과 달리 충주호 지역을 특화중심으로 설정해 관광특화기능을 강화했으며 신규 개발사업을 반영한 개발축을 설정하는 등 행정구역(983㎢)을 대상으로 도시공간구조를 재설정했다.

기준년도(2020년도) 대비 질병·고령화로 인한 자연적 증가인구는 18만9천 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2040년 인구는 25만 4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를 토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택, 교통 등 지표를 계획했다.

도심은 복합기능 중심지 육성, 동부권에는 도농복합형 생활권 형성, 서부권에는 신산업거점 조성, 남부권에는 관광·휴양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세부 생활권 계획을 수립했고 중부내륙철도 개통 대비 충주·앙성온천·살미·수안보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주택, 환경, 경관 등의 부문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전략들을 마련하는 등 2040년의 충주시를 구상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충주도시기본계획(안)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오는 2월 7일까지 시청 도시계획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2040년 충주도시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