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단양군이 '단양형 맞춤 고혈압 당뇨 관리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3년도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강북삼성병원과 협업으로 단양지역에 맞는 고혈압·당뇨병 스마트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이 사업은 건강관리용 앱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개선을 유도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으로 2월 말까지 신규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단양군민(비거주자 중 관내 직장 종사자 포함)으로 참여 기간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다.

신청 조건은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자 △혈압 또는 혈당이 높게 측정되는 자 △고혈압 또는 당뇨병 소견은 없으나 미리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싶은 자이다.

신청자에게는 건강관리용 앱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와 건강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로 서비스 참여 전후 건강 변화를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에게는 자가측정기를 무상 대여한다.

또 프로그램 참여율에 따라 포인트 적립과 단양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단양군, 단양군보건소 홈페이지와 전화(02-2001-1702, 010-7602-2982)에서 하면 된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단양군민의 자가 건강 관리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