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내면 축사 입식 과정서 탈출

안내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도움으로 12일만에 포획된 탈출 송아지 모습.
안내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도움으로 12일만에 포획된 탈출 송아지 모습.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옥천군은 안내면의 한 축사 입식 과정에서 탈출한 송아지가 드론 수색으로 13일 만에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 옥천군 안내면에 거주하는 김 씨의 축사에서 송아지 한 마리가 탈출했다. 김 씨는 12일 동안 인근 주민들과 수색을 강행했지만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김씨는 24일 안내면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농업정책과와 산림과의 협업으로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시작했다. 수색을 통해 북대리 인근에 있음을 확인하고 송아지 주인인 김씨, 안내면 이장협의회, 체육회 회원, 안내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대원 및 공무원 등 30여 명이 총출동했다. 도주로를 차단하고 마을 근처로 유인하여 오후 다섯 시 반경 포획에 성공했다.

김 씨는 "12일을 찾아 헤맸는데 드론 덕분에 송아지를 찾을 수 있었다"라며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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