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준공 목표… 2천315억원 경제유발 효과 예상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국토교통부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국토교통부 

〔중부매일 나경화기자〕 충남 논산에 국방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방 전력지원체계 산업이 특화된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87만㎡)을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방국가산업단지는 연무읍·동산리 일원에 87만177㎡(약 26만 평)의 규모로 국방 관련 첨단 ICT 산업과 일반산업이 조화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력지원체계(비무기) 중심 대한민국 최초 국방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총 사업비 1천917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보상,실시설계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토지공급 및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시는 산업단지계획의 최종 승인 고시로 지난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5년여 만에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하고,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 보상 기본조사 등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며, 조성 후 경제적 편익은 2조8천억 원, 총생산 유발효과는 2천315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천492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연구개발·실증, 기업의 창업·성장 등 모든 단계의 입지 수요를 충족시키며 산·학·연·관·군이 상생할 수 있는 국방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활용 및 충남 남부권의 경제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국방산업과 연관된 대·중·소 벤처기업을 아우르는 역량 있는 기업 유치와 방산혁신클러스터,국방산학융합원 등 국방관련 기관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방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87만177㎡(약 26만 평) 규모의 국방산단을 330만(약 100만 평)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방군수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백성현 시장은 "국방국가산단은 우리나라 전력지원체계 최대 허브로서 軍 전력지원체계 증강을 통한 자주국방의 초석이자, 지역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것"이라며 "첨단 국방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방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 행복을 넘어 시민 감동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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