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10개 영역 27개 추진 과제, 54개 세부 추진 과제를 담은 '2024년 충북 교육 안전 종합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안전 종합계획은 충북교육청이 부서별로 추진하던 교육 안전 정책을 구체화해 정책별로 연계될 수 있게 정리했다.

부서별로 추진하던 각종 안전관리 기본 계획을 통합하고, 지역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위기 상황대응력을 높이고, 신속하고 긴밀한 부서 협업체제를 구축하며, 안전 영역별 예방 교육과 사안 처리 절차를 담은 교육 안전 종합 매뉴얼이다.

매뉴얼에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 예방과 신변 보호 ▷약물과 사이버중독 ▷재난 안전 ▷직업 안전 ▷응급처치 ▷예방 중심 학교 안전 체계 구축 ▷취약계층 안전관리 ▷피해 회복과 안전 문화 확산 10개 세부 추진 과제를 7대 학교 안전 영역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수록했다.

부록에는 안전 관련 법령과 각종 매뉴얼 현황, 사안 발생 시 보고 서식 제공, 관련 정보 URL 연결 기능까지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체육활동 중 안전관리 ▷응급상황 대응 체계적인 구축 ▷다중 밀집 지역 학생 안전관리 ▷개인형 이동장치와 이륜차 안전관리 ▷유아 유괴와 미아 사고 예방 관리 ▷특수학교 전공과 현장실습 안전관리 등 안전사고 통계분석을 통해 세부 추진 과제 6개를 신규로 추가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 강화를 도모했다.

나광수 체육건강안전과장은 "다양한 재난과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추세로, 학부모님들의 불안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각종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학교안전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3월 중 관내 유치원 및 각급 학교 안전책임관(교감) 및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안전종합매뉴얼 및 학교안전교육 주요업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